[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속리산 오리숲과 세모길이 한국관광공사에서 뽑은 ‘5월 걷기 여행길’에 선정되면서 속리산 여행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북과 경북의 여러 지역에 걸쳐져 있는 속리산은 우리나라 6번 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빼어난 경관과 장엄한 산줄기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속리산 북쪽으로는 아름답고 완만한 선유구곡과 화양구곡이 위치해 있어 해마다 여름이 되면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며 속리산 국립공원 구역 내에 위치한 문장대 오송폭포에서는 높이 15m의 물줄기가 5단 층을 이루며 떨어지는 장관이 연출된다. 폭포 옆에 ‘오송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하여 오송폭포라 이름 붙여졌으며 가뭄 때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 신비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속리산을 끼고 앉은 충북 괴산에서 가볼 만한 곳을 꼽으라면 산막이 옛길을 들 수 있다. 옛날 봇짐장수들이 마을과 마을을 오가던 길을 되살려 만든 산막이 옛길은 괴산댐 주변의 자연생태계와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아침이면 괴산댐 수면에서 피어 오르는 물 안개가 장관을 이루며 괴산호를 오가는 유람선이 20분 코스, 1시간 코스로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니 수려한 풍경을 더욱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유람선을 이용하는 방법도 바람직하다.
괴산 여행 중 낭만과 힐링의 7080음악이 흐르는 카페&괴산 펜션 ‘고인돌펜션’이 주목을 받고 있다. 청천면 삼송리에 위치한 이 곳은 40평 대 규모의 라이브 카페에서 추억의 7080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드라이브, 데이트 코스로 좋다.
또한 가족, 연인, 단체 관광객 누구나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7동의 속리산 펜션이 마련되어 있는데 각 객실마다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의 간섭과 방해 없이 일행들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봄부터 겨울까지 어떤 계절에 찾아도 아름다운 곳이지만 펜션 바로 옆으로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 그리고 5세 미만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 구비되어 있어 요즘처럼 더워지는 날씨에 더욱 좋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