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4출루 경기를 달성했다. 팀은 연장에서 패배하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28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한 추신수는 200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세운 개인 통산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부상 복귀전을 가진 마에다 겐타를 맞은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마에다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0-2로 뒤진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걸어나갔다.
5회 초 세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했다. 마에다의 초구를 공략해 펜스상단을 맞추는 대형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마자라의 타석때 3루까지 진출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스캇 알렉산더를 맞아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3출루 경기를 달성했다.
2-2로 맞선 9회 초 다저스 마무리 켈리 잰슨을 상대한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시즌 5번째 4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추신수는 11회 말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여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5구 끝에 병살타를 기록하며 물러났다.
한편, 3회 맷 켐프와 로빈슨 치리노스의 홈 충돌 때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는등 팽팽했던 경기는 오스틴 반즈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다저스가 3-2로 승리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