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한 주의 첫 경기,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2연승을 달성하며 2위를 수성했다.
한화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37승27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1-2에서 5-2 재역전에 성공한 한화는 벌써 24번째 역전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선발 키버스 샘슨이 5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내려간 뒤 장민재와 김범수, 송은범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이성열이 결승포 포함 3타점을 쓸어담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경학과 호잉이 3안타, 백창수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강경학이 최고의 타격감을 이어가며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성열이 오늘도 승부처에서 영양가 넘치는 홈런을 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한 뒤 "샘슨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5이닝을 막아주며 에이스 역할을 해줬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장민재, 김범수, 송은범이 완벽하게 막아줘서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제 우리 선수들이 팽팽한 상황에서도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지 않고, 안정감 있는 수비를 한다"며 "기존 선수들이 빠지게 되면 새로운 선수들이 완벽하게 그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 우리 팀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만족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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