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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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 시청자도 반한 '꽃미남 로봇'

기사입력 2018.06.12 10:22 / 기사수정 2018.06.12 10:2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배우 서강준이 '꽃미남 로봇'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는 화재 현장에서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며 영웅이 된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로봇 남신Ⅲ(서강준)이 인간 세상에 본격적으로 적응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남신Ⅲ는 사고로 의식불명이 된 인간 남신을 대신하는 임무를 무사히 수행하던 중 사고 현장에서 재난 모드가 발동되면서 인간 남신의 매뉴얼을 어기게 되는 위기 상황을 자초했다. 자신을 교육해주는 영훈(이준혁)에게 미안해 하면서도 자신을 '영웅, 사기캐'라고 부르는 세상의 반응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소봉(공승연)이 찾아와 경호원으로 고용해 달라며 거짓 눈물을 흘리자 '울안원(울면 안아주는 게 원칙이에요)'을 따르며 다정한 남신의 면모를 보여주다가도 곧 거짓말을 눈치채고 윙크를 하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남신Ⅲ의 '순수함'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인간 남신도 로봇을 좋아해요? 깨어나면 나를 좋아할까요?'라고 영훈에게 묻거나, 친구인 로봇 청소기에게 '인간들이 좋아? 미안해 어려운 걸 물어봐서'라고 묻는 장면은 인간과 외형은 같지만 감정까지는 닮지 못하는 남신Ⅲ의 안타까운 모습이었다.

이 가운데 로봇 남신Ⅲ를 연기하는 서강준은 카리스마와 순수함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한 비주얼과 눈빛, 목소리 톤까지 남신Ⅲ에 완벽 빙의하면서 서강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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