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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선거잔치 초대 말길"…김부선 딸 이미소, 이재명 논란 종결시킬까

기사입력 2018.06.11 08:00 / 기사수정 2018.06.11 07:3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정치스캔들에 휘말린 배우 김부선의 딸이 호소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이 새 국면을 맞을지, 아니면 논란이 종결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부선의 딸 이미소가 입을 열었다. 그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어머니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관계에 대해 밝혔다.

우선 이미소는 자신의 대학 시절을 떠올리며 "졸업관련 사진을 정리하던중 이후보님과 저희 어머니의 사진을 보게되었고 그 사진을 찾고있는 엄마를 보고 많은 고민끝에 제가 다 폐기해버렸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저를 봐서라도 함구해달라고 부탁을했고 약속을 했기때문에 더 이상 언급하지 않으셨는데 후보토론의 과정속에 뜻하지 않게 다시 논란이 되었습니다"라며 이재명과 김부선의 스캔들이 재조명받고 있는 배경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이미소는 "그때 당시의 진실을 말해주는 증거라 함은 제가 다 삭제시켜버렸지만"이라며 "사실상 모든 증거는 저희 엄마 그 자체가 증거이기에 더 이상 진실 자체에 대한 논쟁은 사라져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다시 말해, 이재명과 김부선 사이의 애정 관계가 '진실'임을 다시 한번 꼬집은 것이다.

"논란을 종결시키고자 하는 바 입니다"라고 강조한 이미소는 "서로의 실수와 지난일로 과거에 머무는것이 아닌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소명의식을 갖고 제 역할을 잘 하길 바랄뿐입니다. 또 더이상 선거잔치에 저희를 초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자신의 글로 이번 정치 스캔들이 끝나길 바란다는 뜻이다.

이재명, 김부선의 스캔들은 지난 5월 29일 KBS 1TV 'KBS 초청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시작됐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의 의혹 제기로 수일간 정치판과 연예계가 떠들썩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소의 호소문이 해당 사건을 종결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부선 역시 지난 9일 여성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손 편지를 써 '남녀관계는 얘기하지 마라'고 하소연하더라. 딸을 제대로 뒷바라지 못해 미안하고 불쌍한데, (소송으로) 딸 혼삿길까지 막을 수 없지 않나"라고 밝혔다. 이미소를 위해 이재명에 대한 소송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또한 김부선은 해당 인터뷰에서 제주도에서 내려가 살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김부선이 법적 대응을 포기하고 거주지까지 옮긴 후에는 이번 정치 스캔들의 결과가 어떻게 마무리 지어 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이미소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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