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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웃기고 싶었다"…'복면가왕' 김규리, 해피 바이러스 탄생

기사입력 2018.06.11 06:50 / 기사수정 2018.06.11 00:1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규리가 '복면가왕' 출연 계기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김규리가 1라운드에서 탈락한 후 정체를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규리는 '그림 잘 그려주는 예쁜 누나 프리다칼로'로 출연했다. 김규리는 수준급 가창력은 물론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개인기까지 선보여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김규리는 1라운드 탈락 후 가면을 벗엇고, "이 자리에 선 이유는 가면 뒤에 숨어서 웃겨드리고 싶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김규리는 "주변을 즐겁게 만들어주고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가면 뒤에 숨어서 최선을 다했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김구라는 "신봉선 씨가 도토리묵을 보여달라고 하는데 우리가 다운받아서 돌려보겠다"라며 말했고, 김규리는 도리어 "편집이 되더라도 한 번 해보겠다"라며 털털한 성격을 드러냈다. 김규리는 가면을 쓴 채 보여줬던 개인기를 다시 하기도 했다.

또 김성주는 "노래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냐"라며 물었고, 김규리는 "노래는 듣는 거지 부르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두려움이 사라지고 당당해질 수 있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호영은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다. 말 그대로 도전하는 것에 있어서 두려움이 없으신 분인 거 제가 잘 안다. 앞으로 정말 다 이뤄질 거라고 열렬하게 응원한다"라며 격려했다.



이후 김규리는 "첫 번째 무대에서 떨어지는 게 목표였다. 그 다음으로 웃기고 싶었다. 사람들이 웃어주는 거 보고 너무 행복했다.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 작은 거 하나도 즐겁게 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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