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히든싱어5 스페셜'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지난 시즌 방송을 다시 한 번 짚어봤다.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예능 '히든싱어5'가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컴백 스페셜' 방송으로 10일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전현무를 비롯해 송은이, 김경호, 거미, 환희, 박성광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전 시즌동안 원조가수 49명, 모창능력자 247명이 참여를 했다"고 말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었던 화제의 장면을 되돌아봤다.
이 과정에서 원조 가수와 목소리는 물론이고 외모까지 비슷했던 모창능력자들의 모습이 다시 한 번 재미를 줬다. 얼굴 길이부터 목소리, 의상 스타일까지 비슷했던 이문세 도플갱어. 그리고 패널들도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이재훈 싱크로율 100%를 자랑했던 이재훈 도플갱어는 다시봐도 신기할 정도로 원조와 닮아있었다.
뿐만아니라 원조 가수들의 충격의 탈락 모습도 공개됐다. 가장 충격이었던 것은 원조 가수 최초로 2라운드에서 압도적인 표를 받으며 탈락한 조성모. 당시 조성모는 '가장 조성모가 아닐 것 같은 사람'으로 무려 80표 가량을 받으며 탈락했다. 시간이 흘러 창법이 바뀐 조성모는 "그냥 지금의 내 목소리로 불렀을 뿐"이라고 말하며 반가우면서도 씁쓸한 모습을 보이기도.
그리고 이승환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1표 차이로 모창능력자에게 밀려 탈락했다. 하지만 당시 최종 라운드에서 모창 능력자들과 함께 불렀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는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면서 역대급 방송으로 남았다.
또 민경훈 역시 "나는 내가 출연한 방송을 차마 못 보겠더라. 그리고 '히등싱어'를 촬영하기 전에 내 옛날 목소리를 연습하고 나갔는데도 모창 능력자분들한테 졌다"며 회상했다.
한편 '히든싱어5'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음악 프로그램이다.
김동률, 나얼, 린, 박효신, 바다, 비, 싸이, 에일리, 이승기, 이소라, 이승철, 자이언티, 전인권, 케이윌, 홍진영 등 전국에 걸쳐 끼 많은 모창 능력자들을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계정 '히든싱어5'를 통해 모집 중이다.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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