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다 있SHOW'가 캐릭터의 대 향연을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다 있SHOW'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류근지는 "위대한 쇼 시작한다. 단원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단원 모집에 다양한 캐릭터의 지원자들이 등장했다.
첫 지원자로 나선 김니나와 박진호는 10년간 차력 연마해온 차력사로 변신했다. 김니나는 송판 깨기를 선보인 후 난이도를 높여 배 위에 대리석 놓고 깨기에 도전했다.
김니나 스스로 하려는 게 아니라 박진호의 배에 대리석을 올릴 심산이었다. 박진호는 당황해 머뭇거렸다. 김니나는 "대리석만 깨면 더 이상 고백하지 않겠다"고 제안했다. 박진호는 김니나의 고백을 안 듣기 위해 배에 대리석을 올렸다.
붕어빵 가게 사장님 송왕호는 쇼를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오디션에 참가했다. 송왕호는 붕어빵을 팔며 만난 진상 손님들에 대해 늘어놨다. 조진세와 김태원은 각각 자이언티, 양희은으로 분해 묘하게 연결되는 노래를 부르며 웃음을 선사했다.
에너지보이 정윤호는 '강남스타일'에 맞춰 격렬하게 춤추다 막상 하이라이트 부분에 바닥에 누워버렸다. 이상민과 이상호는 쌍둥이 댄스로 댄스파트에 도전했다.
류근지는 댄스파트의 경우 한 명만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상민과 이상호는 "한 명처럼 춤출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막상 춤을 추더니 힘들어서 서로 분리가 돼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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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