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달성, 다시 2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36승27패를 마크했다. SK를 누른 한화는 LG가 삼성에 패하면서 4위에서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선발 윤규진은 49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에서는 강경학이 홈런 포함 데뷔 첫 4안타로 펄펄 날았고, 호잉도 3안타와 호수비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윤규진이 몸을 잘 만들고 올라와서 정말 훌륭한 피칭을 보여주며 큰 몫을 해줬다. 백창수와 강경학도 매 타석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필요한 순간에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정우람도 결과가 아쉽지만 좋은 공을 던졌다. 우리에겐 언제나 든든한 투수"라고 덧붙였다. 한 감독은 "3일 간 많은 팬들이 와주셨는데, 좋은 결과를 내서 기분이 좋다. 늘 큰 목소리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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