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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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스케치' 이선빈, 목숨 걸었다…정지훈 구하나

기사입력 2018.06.10 07:10 / 기사수정 2018.06.10 01:1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케치' 이선빈이 자신의 목숨을 뒤로하고 정지훈을 구하러 나섰다.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6회에서는 김도진(이동건 분)이 정일수(박두식)를 살해했다. 

이날 강동수(정지훈)와 유시현(이선빈)은 무사히 돌아왔다. 유시현이 걱정된 유시준(이승준)은 이틀간 자신의 집에 있자고 했지만, 유시현은 "숨어있다고 피할 수 있는 일이 아니란 거 알잖아"라며 현장에 계속 있겠다고 했다. 유시준은 "이 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내가 네 옆에 있을게. 이게 양보할 수 있는 내 마지막 선이야"라고 밝혔다.

유시현은 문재현(강신일)에게 자신의 친구이자 문재현의 딸인 연희 이야기를 꺼내며 "절 원망하세요? 제가 친구만 되지 않았어도 연희는 안 죽었을 거다"라고 자책했다. 어린 시절 유시현은 연희에게 스케치에 대해 말했고, 연희는 결국 사망했다.


그러자 문재현은 "연희는 안 죽었겠지"라며 "이러면 어떨까. 유 경장과 연희가 같은 초등학교에 다니지 않았다면, 그 전에 내가 내 아내와 결혼하지 않았다면. 태어나지 않았다면 죽지도 않았겠지. 난 한 번도 유 경장을 원망해본 적 없어. 유 경장 잘못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문재현은 "죽지 마라. 꼭 살아. 연희를 위해서라도"라고 당부했다.

이후 나비팀은 남선우(김형묵)에게 함정을 팠지만, 남선우는 장태준(정진영)으로부터 나비팀의 계획을 들었다. 강동수의 위치추적기가 이상하단 걸 깨달은 유시현은 직접 나서기로 했다. 오영심(임화영)이 유시현을 만류했지만, 유시현은 "또다시 제 주위 사람이 제 눈앞에서 죽는 거 못 견딘다고요. 차라리 제가 죽는 게 낫다. 어차피 죽는 거라면 한 사람 목숨이라도 더 살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어린 시절의 아픔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은 유시현. 유시현과 강동수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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