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저스틴 벌렌더를 상대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24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 시즌 타율을 종전 2할6푼7리에서 2할7푼1리로 올렸다.
첫 타석부터 홈런이 나왔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서있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휴스턴 선발 벌렌더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11호 홈런.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걸어나가 노마 마자라의 2루타에 홈을 밟았다.
그리고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벌렌더가 던진 4구에 기습번트를 댔고, 내야안타를 만들며 이날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2015년 이후 벌렌더와의 맞대결에서 21타수 무안타로 약했던 추신수는 이날 멀티히트로 무안타를 깼다. 이후 추신수는 7회말 바뀐 투수 콜린 맥휴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에 3-7 패배를 당하면서 시즌 전적 27승 3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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