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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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묵묵부답→SNS→입장표명' 김부선의 태세전환, 스캔들 진실공방 ing

기사입력 2018.06.09 12:08 / 기사수정 2018.06.10 18:0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스캔들 의혹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김부선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앞서 김부선은 이재명 후보와의 스캔들 의혹에 휩싸였다. 과거 두 사람이 교제를 했다는 의혹이었다. 이는 지난 2010년부터 계속됐다. 당시 김부선이 "변호사 출신의 정치인과 교제했는데 알고보니 유부남이었다. 지난 선거에서 당선됐다"라고 한 인터뷰에서 불거졌다.

2016년에도 같은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이재명 후보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고, 당시 이재명과 김부선 양측 모두 해명하며 일단락됐다. 그러나 최근들어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가 다시금 의혹을 수면 위로 오르게 했다. 이재명 후보는 "밀회 사진이 있으면 공개해보라"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사건의 당사자인 김부선도 입을 굳게 다물며 더욱 의혹은 증폭됐다.


그러나 김부선은 9일 자신의 SNS에 "혜경궁 김씨를 찾아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글과 함께 한 블로그의 글을 함께 링크했다. 3개월만 게시글이다. 링크된 글에는 헌종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헌종의 사랑을 받은건 후궁 경빈김씨였다는 것. 또 김부선은 댓글에 "천년만년 변치 않는 자연속으로 가요. 조석으로 변하는 인간들 부끄럽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등산 사진도 게시했다.

김부선이 언급한 '혜경궁 김씨'는 온라인 상에서 이재명 후보의 부인이 아니냐고 제기된 또 다른 의혹중 하나이기 때문. 김부선의 의미심장한 글에도 관심이 쏠렸다.

SNS 글 뿐만 아니라 김부선은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초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어떤 여배우가 이런 거짓말을 하겠나"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로 인해, 스캔들 의혹을 둘러싼 진실공방도 계속되고 있다. 세상 밖으로 다시 존재를 드러낸 김부선으로 인해 스캔들 의혹이 새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부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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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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