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정글의 법칙' 생일을 맞은 임현식을 위해 멤버들이 나섰다.
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멕시코'에서는 김병만, 배우 설인아, 오만석, 이종화, 최정원, 한은정, 비투비 서은광, 임현식이 출연해 정글 생존을 경험했다.
이날 방송에서 병만족은 12시가 넘자 임현식에게 생일 노래를 불러줬다. 김병만은 "오늘 12시까지 현식이를 생각하는 마음을 사냥으로 보여주자"며 의지를 불태웠고, 오만석은 "푸짐한 저녁상, 생일상을 차려주겠다"고 전했다.
아침이 밝아오자 오만석과 김병만은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바다로 향했다. 이어 오만석은 트롤링낚시에 도전했다. 또 김병만은 무호흡 상태로 바다 깊이 잠수해야 하는 고난도 사냥에 도전했고, 고무의 탄력과 압축 공기압을 이용해 총처럼 발사하는 스피어 건을 사용했다.
이후 오만석의 낚싯줄에서 강한 입질이 왔다. 이에 오만석은 치열한 사투를 벌이며 낚싯줄을 당겼지만 눈앞에서 물고기를 놓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한 번더 기회가 왔고, 만새기를 낚아 올리며 모두를 감탄케 했다.
바닷속에 들어간 김병만은 대어를 찾아 헤맸지만, 몇 시간이 넘도록 대어의 모습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김병만은 포기하지 않고 수색을 이어갔다. 이어 5시간이 넘는 사투 끝에 엔젤 피시를 사냥하며 모두를 감탄케 했다.
먼저 정글 하우스로 돌아온 설인아, 최정원, 이종화는 김병만, 오만석이 잡아온 만새기와 엔젤 피시를 보고 기뻐했다. 이어 멤버들은 만새기 스테이크, 알탕, 코코넛 꽃 등 푸짐한 생일상 차렸다. 오만석은 "현식이 생일 파티해주자 했는데 진짜 생일상이 만들어졌다. 푸짐하다"며 기뻐했다.
이후 정글 하우스로 돌아온 임현식은 푸짐한 생일상을 보고 감탄했다. "그래도 생일인데 집에서 미역국도 못 먹고, 그런 생각이 있긴 했는데 그 생일상을 보는 순간 너무 감동이었다. 내 인생 최고의 생일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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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