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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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리그 9R] 인천, 다시 패배는 없다.

기사입력 2005.06.25 04:24 / 기사수정 2005.06.25 04:24

artaxe 기자

전기리그 4라운드부터 매주 2경기씩 치뤄진 지옥의 레이스의 끝이 보인다. 6월 25일 인천유나이티드FC와 FC서울과 경기가 끝나면 꿀맛같은 일주일간의 휴식기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은 주전선수들과 비주전선수들간의 전력차가 크기 때문에 별다른 선수기용에 변화가 없이 주전들이 지옥의 레이스를 버텨왔기 때문에 이번 휴식기간은 그 어느 팀보다 더욱 값질 것이다.

인천은 특급 폭격기 라돈치치의 부상으로 인한 결장과 경고누적으로 빠진 김학철, 방승환의 공백을 어떻게 메꾸느냐가 이번 승부의 관건이라 할수 있다. 대신 부천전을 결장하며 이번 홈경기를 대비하는 중원의 서동원과 투톱으로 출격할 셀미르가 일주일간 쉼으로써 체력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인천에겐 큰 도움이 될것이다.

◇ 인천 유나이티드 FC 출전선수 ◇

GK 성경모
DF 이정수 임중용 장우창
MF 최효진 서동원 아기치 전재호
FW 노종건 셀미르 마니치
- 교체선수 –
김이섭 이상헌 이요한 이준영 서기복 황연석

예상 포메이션 3-4-1-2

...........마니치........셀미르..........
...................아기치...................

.전재호..서동원..노종건..최효진.

.......장우창....임중용...이정수.....

...................성경모.....................

라돈치치의 부상으로 마니치가 선발 출장하며 방승환의 경고누적으로 셀미르가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올라온다. 그 뒤를 아기치가 받쳐주며 공수조율을 할 예정. 

이미 컵대회 때 마니치와 셀미르의 투톱을 시험한 적이 있다. 그다지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지만 인천으로선 다른 대안이 없어보인다. 또 다시 부천과의 경기처럼 후반전에는 황연석의 머리를 기대하는 전술로 나올지 모르겠지만 발이 느린 서울의 공격수를 초토화시키기엔 이준영의 빠른발에 기대를 해본다.

얼굴에 부상을 당하면서도 경기를 강행한 서동원이 일주일동안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비축하였고 지난 컵대회 서울전에서 히칼도를 꽁꽁 묶은 노종건이 또다시 히칼도를 집중 마크한다. 아기치는 노종건이 히칼도를 대인마크하면서 생기는 공간을 잘 메꾸며 수비형 미들과 공격형 미들을 같이 소화하며 중원을 장악하기 위해선 아기치의 움직임이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 FC 서울 ◇ 

GK 원종덕
DF 이민성 김치곤 곽태휘
MF 한태유 김동진 이기형 최재수 히칼도
FW 김은중 노나또
- 교체선수 -
박동석 박정석 김성재 백지훈 이원식 정조국

예상 포메이션 3-4-1-2

...........김은중........노나또..........
...................히칼도...................

.김동진..최재수..한태유..이기형.

.......김치곤....이민성...곽태휘.....

....................원종덕....................


인천의 첫 패배. 지금 인천의 분위기는 패배를 겸허히 수용하고, 삼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로 생각하고 있다. 행운의 여신이 아직 인천에게 있는 것인지 8라운드에서 울산은 대전에게 덜미를 잡히며 승점쌓기에 실패하였고, 포항과 부산은 사이좋게 승점 1점씩 나눠가진 상태여서 아직 인천은 한숨 돌릴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전기리그 우승의 행방을 점칠수 없는 가운데 이번 9라운드의 승부에 따라 상위 4팀 인천, 부산, 울산, 포항의 명암이 엇갈리게 된다. 인천은 서울과, 포항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과 만나며, 9라운드 최고 빅경기인 전기리그 무패인 부산과 만년 2위팀이라는 오명을 이번 기회에 벗어버리기 위해 힘쓰고 있는 울산과 만난다.

인천은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였지만 정신력으로 출장을 강행하며 버티고 있다. 전기리그 우승에 대한 집념이기도 하며 인천에 축구붐을 이루기 위해 이를 악물고 뛰고 있다. 스타플레이어 하나 없이 전기리그 우승을 향한 인천의 꿈은 너무도 큰 것일 수도 있지만 장외룡 감독이나 인천의 모든 선수들 모두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걸어나가고 있다. 인천에게는 전기리그 우승이 꿈이 아닌 현실이다. 



arta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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