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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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이재명 "김부선과 스캔들 증거 사진? 있으면 공개하라" 반박

기사입력 2018.06.08 07:14 / 기사수정 2018.06.08 15:1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배우 김부선과의 스캔들에에 대해 다시 한 번 반박했다. 

이재명은 지난 7일 방송된 CBS 표준FM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김부선과의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오전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인 배우 김부선 씨가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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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재명 후보가 김부선 씨와의 관계나 사생활 문제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폭로하며, "이 후보가 전 국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하고 있다. 이를 은폐하기 위해 여배우에 대한 인격 살인을 하고 반성이 없다는 것, 많은 사람이 집단적으로 침묵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 제기의 초점"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DJ 정관용은 이재명에게 "오늘 하루 종일 '김영환 기자회견' '이재명 김부선' '이재명 사퇴하라' 이런 단어들이 실시간 검색창에 상위권에 있다.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재명은 "관심들이 많으신 것 같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사실이 아니다. 원래 정치 세계는 이런 저런 말들이 많은데 분명히 해야 될 것은 근거를 가지고 얘기하는 게 좋다. '설'만 가지고 증명하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리고 김 후보가 공개한 2007년 12월에 촬영된 김부선의 사진에 대해서도 이재명은 "제가 그 곳에 갔다면 제 사진을 내야하는 것 아니냐. 사진이 있으면 왜 여태까지 내지 않았겠느냐. 이런 식으로 의혹을 제기해서 국민들의 의심을 받게 할 것이 아니라 근거를 대면 된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은 "2010년에 처음 동갑내기 총각이 어쩌고 했는데 저는 (김부선과) 동갑도 아니고 제가 2006년에 이미 시장선거에 출마했던 사람이라 인터넷에 제 가족 관계 다 나와 있었다. 그런데 그게 불가능한 전개"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명백한 건 그분(김부선)이 여러번 얘기했던 것처럼 양육비 문제로 상담을 하며 몇 차레 만난 적이 있다. 이게 전부다. 이런 얘기를 왜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주진우 기자가 두사람의 스캔들을 막았다는 공지영 작가의 주장에 대해서도 "그분들(주진우와 김부선)이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나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29일 KBS 1TV 'KBS 초청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이재명은 김영화의 의혹 제기로 김부선과의 스캔들에 휩싸여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SBS 제공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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