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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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빚 90% 탕감"…'마이웨이' 송대관, '해뜰날' 기대하는 인생 2막

기사입력 2018.06.07 22:31 / 기사수정 2018.06.07 22:3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송대관이 수많은 빚을 탕감하고 인생 2막을 준비 중이다.

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송대관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지난 2013년 사기사건에 휘말리며 방송가를 떠났던 송대관은 2015년 무죄 혐의를 받았지만 160억의 빚을 떠안고 말았다. 그는 "아내가 사업에 투자하면서 곤두박질을 쳤다. 투자랍시고 땅을 약 한 6만5천평 사들였는데 안 팔리고 이자만 올라갔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에 회생하러 갔을 때 은행 한 군데만 빚이 180억이었다. 그리고 일반인들에게 빌렸던 것들이 대략 약 230억이었다"고 수많은 부채를 떠안았음을 밝혔다.

송대관은 본인이 힘들었음에도 아내의 손을 놓지 않았고, 아내가 나쁜 마음을 먹지 않도록 살뜰히 보살폈다고. 또 당시 빚을 갚기 위해 70억 상당의 집을 팔고 월세살이를 시작했다.

그는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하루 5개의 행사를 소화하기 위해 밥은 삼각김밥으로 해결하고 차 안에서 쪽잠을 자며 4년의 세월을 보냈음을 고백했다. 현재 빚의 90%를 탕감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회생절차에서 졸업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송대관은 "판사님이 '여기서 회생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다. 그래서 내가 퉁명스럽게 '죽어버리죠 뭐'라고 했다. 희망이 없었다. 판사님이 내가 갚을 수 있는 능력에 대해서 절충을 하시더라. 그래서 '그 정도면 한 번 해보겠다. 다시 살아보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힘겨웠던 4년의 세월을 보낸 송대관은 신곡 '한 번 더'를 준비하며 인생 2막을 쓸 준비를 마쳤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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