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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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박민영에 깜짝 프러포즈 "결혼 내가 해줄게"

기사입력 2018.06.06 22:5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 박민영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6일 첫 방송된 tvN 수목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1회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이 김미소(박민영)의 퇴사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날 이영준은 9년 동안 자신을 보필해왔던 김미소가 갑작스럽게 퇴사를 하겠다고 하자 쿨한 척 퇴사를 승낙하는 척했지만, 그녀가 퇴사를 하는 이유를 알 길이 없어 무척이나 답답해했다.

친구 박유식(강기영)에게 김미소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이영준은 김미소가 권태기가 온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사로 승진 시켜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이영준은 김미소의 업무를 줄여주기 위해 백업 비서와 집도 구해주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미소는 이영준의 회유에 넘어오지 않았다. 그녀는 "미안하다. 이번에는 양보 못하겠다"라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고, 이영준은 "내 승부욕을 자극하지 말아라"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영준에게 "나도 이제 내 인생을 찾으려 한다. 누군가의 비서도. 누군가의 가장도 아닌. 김미소 인생을 찾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영준은 "그럼 나랑 있었던 시간은. 자기 인생이 아닌가?"라며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는 "웬만한 부부보다 함께 한 시간이 더 오랜데. 어떻게 그 시간이 의미 없는 시간일 수 있느냐"라고 친구 박유식에게 투덜댔다.

인생을 찾아 떠나겠다는 김미소의 말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이영준은 늦은 밤 김미소의 집을 찾아가 "연애니 결혼이니 하는 소리. 진심이었느냐"라고 물었고, 김미소는 "부회장님 옆에서 일만 하다가는 결혼도 못하고 늙을 것 같다"라며 "여섯시 출근에 야근에... 저 부회장님이 부르시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뛰어나간다"라고 답했다.

특히 김미소는 "겨우 그런 이유로?"라고 되묻는 이영준을 향해 "나이 먹고 부회장님께 밉보여서 나이 먹고 버려지면 누가 나 책임지냐. 평생 근로는 더 싫다. 부회장님 보필하며 평생을 혼자 늙으라는 거냐"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이영준은 "그래서 그 결혼이라는 것을 하기 위해 회사를 관두는 거냐. 그렇게까지 결혼이라는 게 하고 싶은 거냐"라며 진지한 눈빛으로 김미소를 바라봤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영준이 김미소에게 "그럼 일은 계속해. 나 이영준이 결혼해 주겠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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