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이 인간 서강준 대신 한국에 가기로 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3회에서는 남신(서강준 분)을 보호하는 오로라(김성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영훈(이준혁)은 남신을 찾으러 체코에 왔다가 남신Ⅲ(서강준)를 마주했다. 남신Ⅲ는 "전 남신은 맞는데 그 남신은 아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전 사람이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때 치료를 마친 인간 남신과 오로라가 등장했다.
지영훈은 "서 이사(유오성)가 이 사실을 알면 호흡기 떼서라도 회사 집어삼킬 인간이다. 그렇게 되면 신이 더 위험해진다. 신이가 막아야 한다. 신이가 돌아가야 하는데"라고 밝혔다.
이에 오로라는 "신아. 엄마가 부탁이 있어. 서울 가서 신이 자리 지켜줘"라고 부탁했다. 이를 들은 데이빗(최덕문)은 "진짜 아들 대신 얘 서울 가란 거야? 오 박사 미쳤어?"라고 반발했지만, 남신Ⅲ는 "엄마 말대로 할게"라고 말했다. 오로라는 "고마워. 미안해"라고 했고, 남신Ⅲ는 오로라를 안아주며 "그러니까 슬퍼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이후 남신Ⅲ는 남신을 대신하기 위해 남신의 행동을 연습했다. 모두가 자신에게 고개를 숙이자 남신Ⅲ도 고개 숙여 인사했다. 그러자 지영훈은 "신이는 직원들한테 인사 안 해. 좀 까칠해"라고 고쳐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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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