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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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라디오' 장항준 "출산휴가·육아휴직, 인식 개선 필요해"

기사입력 2018.06.05 17:33 / 기사수정 2018.06.05 17:33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김승우, 장항준 DJ와 게스트 고수희가 육아휴직, 출산휴가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5일 방송한 KBS 쿨FM '김승우&장항준의 미스터라디오'에 배우 고수희가 출연해 '여성의 쉼터' 코너를 함께 진행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계속되는 임신에 출산휴가, 육아휴직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자신의 빈자리 때문에 사장과 후배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에 고수희는 "저는 사장님도, 빈자리를 채워야하는 후배도, 사연자의 마음까지 다 이해가 된다"고 고백했다.

"출산휴가나 육아휴식을 받으면 월급이 나오나"라는 질문에 DJ 김승우는 "일정부분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당연히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하지만 쓰려고 하니 눈치가 보이는 것"이라고 현실을 꼬집었다.

이어 그는 "남편이 육아휴직 있는 회사도 있던데, 원래 다 있어야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나 장항준과 고수희는 "중소기업에서는 정말 눈치보이는 일이다"고 설명했다.

청취자 역시 "회사와 개인이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나라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줘야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장항준은 우리의 인식 개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사에서 말이라도 '걱정하지마. 집에서 쉬어'라고 해줘야 산모가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이다"고 조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황성운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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