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닥속닥' 7월 개봉 확정…새로운 한국 학원공포 영화의 탄생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속닥속닥'(감독 최상훈)이 7월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속닥속닥'은 섬뜩한 괴담이 떠도는 귀신의 집, 6명의 고등학생들이 우연히 그곳을 발견하고 죽음의 소리를 듣게 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공포를 담은 이야기.

'속닥속닥'은 기괴한 소문이 무성한 버려진 귀신의 집을 이제 막 수능을 끝낸 6명의 고등학생들이 우연히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끔찍한 공포의 시간을 그려냈다.

특히 본격적인 공포가 펼쳐지는 장소인 귀신의 집이 시선을 모으는데, 즐거움으로 가득한 놀이의 공간을 소름 끼치는 장소로 변주시켜 공간이 주는 이미지의 간극을 극대화한 점이 영화의 매력을 부각시킨다.

또 죽은 자들의 목소리가 귀신의 집에 발을 들인 6명을 혼란과 공포로 몰아넣어 눈을 감아도 피할 수 없는 극강의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귀신의 집에 들어가 뿔뿔이 흩어지고 각기 다른 공간에서 벗어나기 위해 종횡무진 뛰어다니는 모습은 한정된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폭주하는 공포를 보여줘 역동적인 매력 또한 전할 전망이다.

더불어 수능을 끝낸 고등학생 6명이 일상을 벗어나 우연히 도착한 곳에서 벌어진 공포를 그린 이번 영화는 '여고괴담' 시리즈, '고사: 피의 중간고사' 등 한국 공포 영화의 흥행을 주도해온 학원공포의 완벽한 부활을 예고한다.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톱스타 자리에 오른 배우들의 첫 등용문으로 손꼽히는 공포 영화 장르인 만큼 이번 영화에서 안정적 연기력을 선보인 소주연, 김민규, 김영, 김태민, 최희진, 박진은 충무로의 뜨거운 러브콜을 예고하고 있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한 티저포스터는 영화의 주 무대인 놀이공원 속 회전목마를 타고 있는 공포스러운 존재의 모습이 담겨있어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알 수 없이 기괴하게 축 늘어진 형체는 섬뜩함을 전한다. 여기에 '버려진 귀신의 집, 그곳이 열린다'라는 카피는 귀신의 집에서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두려움과 공포를 한껏 '속닥속닥'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속닥속닥'은 7월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그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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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