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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나의 아저씨' 오나라 "아이유, 연기 참 잘해…순간 몰입 최고"

기사입력 2018.06.05 14:00 / 기사수정 2018.06.05 15:1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오나라는 tvN '나의 아저씨'로 인생작, 인생캐릭터 뿐 아니라 소중한 인연들을 만났다.

이선균, 박호산, 송새벽 등 '나의 아저씨' 삼형제와 둘도 없는 동료가 됐고 좋아했던 가수 아이유 역시 사랑스러운 후배 이지은이 됐다.

특히 오나라와 아이유는 SNS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우정을 쌓았다. 오나라는 "평소에 원래부터 아이유의 팬이었다. 집 진열장에 아이유 싸인CD가 제일 좋은 위치에 있을 정도다"라며 "또 그 전부터 아이유가 나오는 작품들을 챙겨봤다. 그 때부터 연기를 참 잘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오나라는 일각에서 불거진 아이유의 연기력 논란에 대해서도 "이해가 안간다. 연기를 진짜 잘한다. 예전부터 했던 생각이다"라며 "배우들끼리는 서로 보면 안다. 특히 이번엔 더욱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오나라가 생각하는 배우 이지은은 부드러운 힘이 있는 사람이다. 그는 "지은이는 현장에서 말이 없이 얌전한 스타일이다. 선배들이 많아서 어려워서 그랬던거 같다. 그러나 질문을 하면 정말 대답도 잘하고 밝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이번엔 내가 지은이 연기를 보면서 배운점도 있을 정도다. 보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며 "특히 집중력과 순간 몰입도가 엄청나다. 옆에 있는 배우들도 같이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준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을 할 때면 시청자 모드가 됐다는 오나라는 "나 역시 다른 배우들이 나온 장면을 볼 때면 신기하고 너무 재밌었다. 가끔은 내가 촬영한 장면도 다시 보니 새로웠다"라며 "팬들과 같이 보기도 했는데 그런 경험이 처음이었다. 그만큼 애정하는 작품이었다"라고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오나라는 "정희는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는 존재니까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배우 오나라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할테니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오나라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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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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