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28 21:42 / 기사수정 2009.04.28 21:42
[엑스포츠뉴스=박문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이하 즐라탄)가 인테르를 떠날까?
번번이 좋은 활약에도, 팀의 부진 아닌 부진에 즐라탄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28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언론 투토 스포포르트에 의하면, 즐라탄은 새로운 곳으로 떠나고 싶으며, 그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유력하다고 한다.
즐라탄의 이런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4일 유로스포르트에 따르면, "아직 계약은 남아있고, 이곳에서의 생활도 좋지만 무언가 새로운 도전을 할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인터뷰 했다. 마치 5년 전 아약스를 떠날 때의 기분과 같다고 언급하였다. 지난 2004년 유벤투스를 통해 세리에에 입문한 즐라탄은 2006년 칼치오폴리 사건 직후 인테르로 이적하였다.
이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의 리그 3연패에 공헌했다. 올 시즌 기록만 봐도 31경기 선발출장에 20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일 정도로 뛰어나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는 0골을 기록하며, 기량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투토에 의하면, 레알이 기존의 즐라탄이 받고 있던 연봉을 유지하는 선에서 그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예전 크리스타이나 호날두에게 제시한 연봉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집계된다. 과연, 제2의 갈락티코 정책을 추진하는 레알의 첫 영입이 즐라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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