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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두도시 이야기' 2019년 2월 26일 개막 …티저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18.06.04 17:4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ALL NEW PRODUCTION’으로 새롭게 돌아온 뮤지컬 '두도시 이야기'가 2019년 2월 26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소설 '두도시 이야기'는 전 세계적으로 성경, 셰익스피어 작품 다음으로 많이 읽힌 소설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단일본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베스트셀러다. 150여년 간 2억 부 이상 판매되며 오늘날까지 그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한 뮤지컬 '두도시 이야기'는 18세기 격동과 혼란의 시대인 프랑스 대혁명을 바탕으로 런던과 파리의 급변하는 사회상과 그 격변의 순간을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뮤지컬 대본, 가사, 음악을 모두 쓴 질 산토리엘로는 원작에 담긴 낭만적이고 시적인 요소들에 영감을 얻어 10년의 노력 끝에 뮤지컬 '두도시 이야기'를 탄생 시켰다. 런던과 파리를 넘나들며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목숨을 바친 한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녹여냈다.

'두도시 이야기'는 ‘ALL NEW PRODUCTION’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제작사부터 창작진까지 모두 새롭게 구성된 프로덕션이다. 제작을 맡은 한다프로덕션의 한소영 프로듀서는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원작자 질 산토리엘로을 오랜 시간 설득 끝에 작품 라이선스를 얻었다.

“기존 '두도시 이야기'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뉴 버전인 만큼 재미와 감동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원작자와 한국 창작진이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준명 협력 프로듀서, 김태형 연출, 이현정 안무가, 최수정 음악감독 등이 의기투합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MBC ‘무한도전’ 전속 작가 박지만의 Fine Art 작품 중 ‘Someone in Swizerland 2017’를 배경으로 했다. 눈 오는 거리를 홀로 쓸쓸히 걸어가는 한 남자의 뒷모습은 시드니 칼튼의 마지막을 연상시킨다.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기로 결심하고 죽음을 향해 걸어가는 뒷모습이 인상적이다.

'두도시 이야기'에 새롭게 합류할 배우를 찾는 오디션이 진행된다. 선발된 배우는 2019년 '두도시 이야기' ALL NEW PRODUCTION에 함께 한다.

18세기 격동의 프랑스 혁명 시대, 한 여자를 사랑한 두 남자의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 뮤지컬 '두도시 이야기'는 2019년 2월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티저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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