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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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결혼하고 싶어 미치겠어"...'미우새' 김종국의 속마음 (컬투쇼)

기사입력 2018.06.04 15:50 / 기사수정 2018.06.04 15:3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컬투쇼' 김종국이 결혼에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정찬우, 김태균의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김종국이 스페셜 DJ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스페셜DJ로 참여한 김종국은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은 뒤 "너무 애청하는 '컬투쇼'에 참여하개 돼 너무 좋다. 그동안 문자도 많이 보냈었다. 찬우 형이 쉰다고 했을 때 '언제 나한테 연락이 오나' 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라면 지금 이 시간대에는 뻔하다. 운동을 한다. 아니면 10년을 넘게한 1인용 소파에 앉아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종국은 현재 SBS 주말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인 어머니를 언급하며 "저희 어머니가 그렇게 방송을 잘 하시는 지 몰랐다. 이번에 처음 알았다. 다음엔 어머님과 함께 '컬투쇼' 게스트로 나오겠다"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는 김종국의 등장에 "오늘 김태균 씨는 쉬셔도 되겠다"며 김종국의 진행 실력을 칭찬했고, 김태균은 "진행을 진짜 잘 한다. 진행병도 있지 않으시냐"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재석이 형이랑 십 몇년을 함께 방송을 하다보니 말이 많아졌다. 조용한 틈을 못 참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김종국은 '컬투쇼' 연애상담이 필요한 코너를 소개하던 중 "제가 연애한지는 오래 됐는데, 이론은 빠삭하다. 연애 상담은 잘 해준다. 제가 여러가지 상황들을 많이 알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종국은 청취자들의 사연에 공감하면서 소통했고, 그 과정에서 절친 차태현을 언급했다. 그는 "차태현은 술을 마시고 전화를 정말 많이 한다. 전화해서 자기 있는 곳에 와서 노래를 하고 가라고 해서 노래를 한 적도 있다. 그런데 다음 날에 기억을 하나도 못 한다"고 차태현의 주사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차태현을 향해 "술 마시고 전화 좀 그만해라. 그리고 끊었으면 다시 하지마라. 힘들게 설득해서 전화를 끊으면, 다시 처음 거는 사람처럼 전화를 하는데, 술 마시면 전화 좀 하지말아달라. 이젠 진짜 안 받을거야"라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김종국은 "차태현이 진짜 전화를 자주 한다. 새벽 3~4시에도 전화를 한다. 저도 안 받으면 그만인데 이상하게 또 받게 되더라. 가끔 방송용으로 전화를 할 때도 있으니까 안 받기도 뭐하더라. 그런 건 또 상부상조 해야하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종국은 '남편이 회식에서 너무 빨리 집에 들어와서 고민이다. 조금 늦게 들어와도 상관없는데...'라는 청취자의 말에 "저 마음을 정말 이해한다"고 아버지의 이야기를 덧붙였다. 그는 "저희 아버지가 군인이셨다. 항상 집에 일찍 들어오셨는데, 집에 들어오실 때 점호가 시작된다. 분명히 집이 엄청 깨끗한데 저희 아버지는 까치발을 들고 들어오셨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태균이 "'미우새'에서 어머니의 표정이 정말 밝고 좋으시던데?"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그냥 해탈을 하신거다. 다들 제가 아버지의 그런 점을 닮았을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살면서 아버지의 그런 점이 너무 싫었어서 그런 건 안 배웠다. 지금 어필을 하는거다. 다들 제가 눈이 높아서 결혼을 안 하는 줄 아시는데, 미치겠다. 결혼을 너무 하고 싶다. 항상 운동만 하니까 사고도 안 난다. 좀 돌아다녀야 할 것 같다"며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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