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쎄쎄쎄 출신 고(故) 임은숙의 별세 소식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고 임은숙은 유방암 투병 중 지난 3일 별세했다.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 출연한지 5개월만에 알려진 비보라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
앞서 고 임은숙은 지난 1월 방송된 '슈가맨2'에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과 함께 유방암 4기라는 소식을 털어놨다.
당시 6살 난 딸과 함께 스튜디오를 찾은 고 임은숙은 유방암 4기라고 밝히며 "간까지 전이됐다는 말을 듣고, '슈가맨'에 나올 수 있을 지 없을 지 몰랐지만 딸과 한 약속과 멤버들과의 마지막 무대를 위해 꼭 나와야만 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MC 유재석이 "가장 열정적으로 춤을 보여주셨다"고 하자, 고 임은숙은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아서 오늘 하루 불살랐다"고 답해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물론, 시청자들마저 울컥하게 만들기도 했다.
고 임은숙은 투병 중임에도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또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때문에 많은 동료들과 대중은 고 임은숙의 쾌유를 빌었다. 하지만 '슈가맨2'에서 밝은 모습을 보여준지 단 5개월만에 전해진 비보는 많은 이들을 허망하게 만들었다.
고 임은숙의 별세 소식에 거리의 시인 출신 래퍼 노현태는 자신의 SNS에 생전 절친했던 동료의 죽음을 애도했으며, 대중 또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는 아프지 마시길", "마음은 아프지만 좋은 곳으로 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등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인의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5일 오후 1시 엄수된다.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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