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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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MILAN 3 - 0 PALERMO [0809 Serie A 33G]

기사입력 2009.04.27 20:31 / 기사수정 2009.04.27 20:31

이상훈 기자
 2골을 넣은 카카의 맹 활약으로 밀라노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팔레르모 경기에서 밀란이 3-0 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기에 3-1로 패한 적이 있는 밀란은 공격의 핵심인 파투가 토리노 전의 부상으로 출장이 불가능 했다. 밀란은 파투의 부상으로 카카나 호나우딩요가 인자기와 투톱으로 출전 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카카와 쉐도로프가 원톱인 인자기를 지원하는 4-3-2-1 의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지난 라운드에 이어 마티유 플라미니가 중앙미드필더가 아닌 오른쪽 풀백으로 다시 한번 출전을 하였다.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작된 경기는 전반 10분만에 첫 골이 나왔다. 팔레르모 골 에어리어 안에서 팔레르모의 마티아 카싸니가 밀란의 암브로시니와 공중볼 경합 도중 반칙을 하였고 주심은 pk를 선언했다. 밀란의 페널티킥 전담 선수인 카카는 가볍게 오른발 인사이드로 공을 팔레르모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9분 뒤 필리포 인자기가 암브로시니의 깔끔한 크로스를 노마크 찬스에서 헤딩으로 골을 성공 시켰다. 시즌 12번째 리그 골이자 자신의 Serie-A 통산 150번 째 골이었다. 

 55분 다시 한 번 밀란이 pk를 얻었다. 카카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다시 한번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이번 라운드에서 2위 경쟁자인 유벤투스가 레지나와 2:2 무승부를 거두며 주춤하였지만, 밀란의 남은 일정에 강팀과의 경기가 많아 2위 유지가 쉽지많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경기로 인해 카카가 다시 제 폼으로 돌아 왔고, 이것은 카타니아, 유벤투스, 우디네세, 로마, 피오렌티나로 이어지는 남은 경기들을 치루는데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밀란의 안첼로티 감독은 이날 2골을 넣은 것 뿐 아니라 필드를 종횡무진 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카카를 칭찬 하며, 2위 유지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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