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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부잣집아들' 홍수현X고윤, 마음 속 상대 알고도 결혼 진행

기사입력 2018.06.04 07:20 / 기사수정 2018.06.04 00:4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부잣집아들' 홍수현, 고윤이 서로의 상대를 알고 있단 걸 밝혔다. 그래도 두 사람의 결혼 계획엔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 41회에서는 쓰러진 이광재(김지훈 분)에게 달려간 김영하(김주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용(이창엽)은 김경하(홍수현)를 찾아가 박서희(양혜지)에게 준 돈을 던졌다. 최용은 "넌 날 경멸했어. 우리 식구 무시했고"라며 "이건 절대 용서 못 해. 내가 거지야?"라고 분노했다.

그런 가운데 박순옥(김영옥)은 서복순(박순천)이 이사할 집을 알아보자 김원용(정보석)을 찾아가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박순옥은 "네 처 사람이 왜 그러냐. 꼭 용이네 이사를 시켜야겠냐고. 딸 없는 나한텐 용이 엄마가 딸 노릇 한다"라며 서복순을 보내기 싫다고 했다. 결국 김원용은 최용에게 의사를 물었고, 최용은 이사 가기 싫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최용은 "누나는 결혼하면 어차피 이 동네 떠나지 않냐. 저도 내년쯤 결혼할까 한다. 사장님, 할머님 가까이 모시고 살면서 사장님 닮아가게 살고 싶다. 제겐 유일한 어른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원용은 "나도 너 잃는 거 싫다. 정말 싫단다"라며 이사 얘긴 없던 거로 하자고 했다.

그런 가운데 김경하는 박현빈(고윤) 애인의 친구라는 사람을 만났다. 친구는 박현빈에게 애인이 있다고 폭로했지만, 김경하는 차분하게 "제가 사랑했던 여자가 있단 얘기를 못 들었을까요?"라고 응수했다. 친구는 "그런데도 결혼을 하겠단 거냐. 두 사람 아직 서로 사랑한다. 헤어지지 못할 거다"라고 했다.

김경하는 무시했지만, 우연히 박현빈이 애인과 다정하게 있는 걸 보게 됐다. 이후 박현빈은 김경하에게 혼인계약서를 건넸고, 김경하는 "결혼하고 그분 가끔 만나실 거냐"라고 물었다. 박현빈은 "우리 피차 그런 거 안 묻기로 하는 거 어떠냐"라며 최용 얘기를 꺼냈다.

박현빈이 "결혼 전까지 정리할 거다. 만나서 그 얘기 했다. 경하 씨도 그래줄 거라 믿는다"라고 하자 김경하는 당황, "물론이다. 전 이미 정리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김경하 가족은 격식을 차린 채 박현빈을 기다렸지만, 약소한 함을 보고 실망했다.

한편 남태일(이규한)은 앞으로 남수희(이승연)의 아들로 살고 싶다고 선언했다. 이광재(김지훈)에게 집을 넘기려던 남수희가 남태일의 말을 듣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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