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빅뱅 승리가 해외 친구들을 사귀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승리가 박수홍과 발리에서 만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승리는 박수홍과 풀파티를 즐긴 후 식사를 하러 갔다. 승리는 "발리 맛있는 게 있어서 식사 준비했다"라며 자랑했고, 박수홍은 "너 진짜 연예인이다"라며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감탄했다.
승리는 "형이 즐거우면 저도 즐거운 거다. 양현석 회장님 아냐. 69년생이다. 형 70년생으로 안 보인다. 훨씬 더 젊어보인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박수홍은 "돈도 쏘고 시간도 쏠 테니까 형하고 같이 다니자"라며 제안했고, 승리는 "제 나이 또래 친구 있냐. 친구들 연령대가 다양한 게 대세다"라며 맞장구쳤다.
박수홍은 "공자가 말하길 세 살 먹은 친구에게도 배울 게 있다고 했다. 네 삶을 엿보지 않았냐. 너한테 배울 게 정말 많다. 내 친구는 동엽이인데 너 동엽이하고도 친구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특히 승리는 "형은 4~5년 동안 클럽 다니면서 뭘 얻은 거 가냐"라며 물었고, 박수홍은 "지나가는 인연"이라며 답했다. 승리는 잠시 망설였고, "해외 나가서 파티 즐기고 해외 친구들과 있고 이런 게 언제부터 시작됐냐면 빅뱅이 월드투어를 돌 때부터였다"라며 설명했다.
승리는 "얘들은 내가 어떤 걸로 유명해졌는지 모르고 관심이 없다. 자기 인생 사느라 바쁘고 자기가 즐기기 바쁘다. 그 와중에 저를 만났는데 승리라는 애가 에너지도 좋고 같이 있으면 즐겁고 그게 다인 거다. 해외 있는 친구들이랑 함께 있을 때면 굉장히 자유를 느낀다"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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