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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이적 "日활동명은 조꾸상"…혁오·유희열 폭소

기사입력 2018.06.03 01:02 / 기사수정 2018.06.03 01:0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 400회 특집이 화려하고 재치넘치게 완성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400회 특집 'Thank You For The Music'으로 진행됐다. 이날 혁오, 이적, 조현아, 멜로망스, 다이나믹 듀오, 10cm, 윤종신, 아이유 등이 출연했다.

유희열은 객석을 통해 걸어 들어와 무대에 올랐다. 유희열은 "오늘 잔칫날 같기도 하고 기분이 이상하다. 9년간 한주 한주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 때문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덕분에 살아남았다"고 덧붙이며 피아노 연주를 펼쳤다. 이어 제주소년 오연준은은 독창으로 오프닝곡 'Thank you for the music'를 열창했다. 

다음 무대는 혁오가 채웠다. 유희열은 "많은 분들이 혁오가 MBC '무한도전'에서 데뷔한 줄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혁오의 공식 데뷔 무대는 '스케치북'이다. 

이어 "과거 김태호 PD가 연락이 왔었다. '무도' 가요제를 준비한다며 혁오 어떠냐고 묻길래 '말 더럽게 못한다'고 했었다. 그런데 그 얘기를 듣자 마자 '너무 매력있다'며 캐스팅했다"고 털어놨다. 

이 같은 '무도'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처음으로 들은 오혁은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유희열의 스케치북' 측은 혁오에게 '내가 니 애비다' 상을 전달, 혁오를 키운 프로그램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이어 오혁과 컬래버레이션 할 이적이 등장했다. 이적은 최근 일본에 진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적은 "일본에서 이름은 '이조꾸'라 불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희열은 "그럼 '조꾸상'이라고 하냐"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측은 이적의 일본 활동을 응원하는 마음에 '희열을 느끼려면 이적하라 조꾸랑'이라는 상을 전달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 유희열은 상에 보답하는 의미로 히트곡 '왼손잡이'를 선보여 현장을 열광케 했다.

다음 무대는 멜로망스와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꾸몄다. 조현아는 "멜로망스와 함께 하니 너무 좋다. 멜로망스가 5성급 호텔이라면 어반자카파 멤버들은 집같은 느낌이다. 빨리 들어가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또한 조현아는 '조멜망', '멜망조' 등의 팀명을 지으며 멜로망스와의 유닛 활동을 꿈꾸기도 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측은 조현아에게는 '두성 잘쓰는 예쁜 누나 상'을, 멜로망스에게는 '나올 때부터 떡잎 상'을 전했다. 멜로망스는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 상 달게 받겠다"고 털어놨다.

특히 멜로망스는 자신들의 인기에 대해 "대학 축제에서 후렴구를 따라 불러 주실 때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방청객들 역시 멜로망스의 '선물'을 따라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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