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시크릿 마더' 김소연이 증거를 손에 넣은 후 의문의 추락사로 사망했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 마더' 13회·14회·15회·16회에서는 김윤진(송윤아 분)이 김은영(김소연)의 뒤를 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윤진은 한민준의 입시 보모 리사 김이 김은영과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동안 김윤진은 과거 자신의 딸을 데려간 김현주(지안)의 이름을 김은영으로 알고 있었다.
김윤진은 김은영 앞에서는 모른 척했고, 뒤에서 과거 행적을 추적했다. 김윤진은 하정완(송재림)에게 "제가 알아봐야죠. 저한테 온 이유가 뭔지. 1년 전 김은영 이름으로 온 그 환자는 누구인지"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또 김은영은 김현주가 김윤진의 남편 한재열(김태우)과 불륜 관계였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김은영은 한재열을 찾아갔고, "우리 언니 어디 있어"라며 분노했다.
김은영은 증거 사진을 들이밀었고, 한재열은 "몇 년 전인지도 기억 안 나는 이 사진 몇 장 때문에 당신 언니의 행방을 우리 가족에게 묻는 겁니까?"라며 시치미 뗐다.
김은영은 "당신네 별장에서 나온 이 구두. 이건 어떻게 설명할 건데"라며 화를 냈고, 한재열은 "똑같네요. 두 자매가. 잘못된 만남 이후에 당신 언니. 나와 내 아내, 우리 가족 모두 없어지기를 바랐어요. 동생 이름으로 병원에 왔다는 이야기 듣고 찾아봤지만 아무런 증거가 없었죠"라며 쏘아붙였다.
특히 김은영은 결정적인 증거를 손에 넣었고, 곧바로 김윤진과 통화했다. 김은영은 "김현주 동생이라는 거 밝혔다면 내가 하는 말들 믿어줬겠어요?"라며 만나자고 말했다.
김은영과 김윤진은 호텔 옥상에서 만나기로 했다. 김은영이 먼저 호텔 옥상에서 기다렸고, 김윤진이 도착하기 전 누군가 뒤에서 김은영의 머리를 내려쳤다. 김은영은 수영장에 빠져 사망했고, 김윤진은 옥상에서 한재열과 김현주가 같이 찍힌 사진을 발견했다.
김윤진은 "지금 죽으면 안돼. 나한테 왜 이러는 건데"라며 절규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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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