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집사부일체’ 이선희가 공원을 미니 콘서트장으로 탈바꿈 시켰다.
오는 3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서 이선희 사부가 선택한 듀엣 멤버가 공개된다.
방송에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집사부일체’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은 열 번째 사부 이선희와 함께 이선희가 자주 찾는다는 공원으로 산책에 나섰다.
화창한 날씨에 멤버들은 “날씨도 좋다”며 기분 좋게 한 걸음 한 걸음 공원에 올랐다. 공원으로 향하며 멤버들은 사부와의 듀엣 무대에 서게 될 경우를 대비해 어떤 포즈로 무대를 마무리할 것인지 저마다의 아이디어를 뽐냈다.
멤버들이 사부와 함께 할 엔딩 포즈 후보들을 공개하자, 사부 이선희는 그 동안 해본 적 없는 다소 파격적인(?) 포즈들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특히 양세형이 제안한 엔딩 포즈를 본 이선희는 “이 포즈는 너무 세다!”며 순간 진심을 드러냈고, 당황한 사부의 반응에 멤버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사부와 함께 무대에 설 듀엣 멤버를 결정할 시간이 돌아왔다. 제작진에 따르면,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이 순간을 위해 전날부터 틈틈이 노래를 연습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멤버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정성껏 노래를 부르자 사부는 멤버들의 진심을 담은 노래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사부는 “나에게 없는 것을 가졌다”는 선택 이유를 밝히며, 최종 듀엣 멤버를 결정했다. 사부의 선택을 받은 멤버는 “진짜 가문의 영광”이라며 연신 감격했다.
한편, 사부가 멤버들의 노래에 대한 화답으로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사부의 목소리를 들은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현장에서 쏟아지는 신청곡과 앵콜 요청에 사부는 진심으로 감사해하며 노래를 열창, 남산 공원을 사부의 미니 콘서트 장으로 만들었다는 후문. 오는 3일 오후 6시 2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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