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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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해투3' 박성광, 개그맨다운 역대급 군대 에피소드

기사입력 2018.06.01 07:00 / 기사수정 2018.06.01 00:4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해투3' 박성광이 군대 에피소드로 큰 웃음을 줬다. 

지난 5월 31일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3'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으로 마련된 '프렌즈 리턴즈' 편이 방송됐다. 이날에는 박성광과 유민상이 출연해 초등학교 시절의 친구찾기에 나섰다. 

이날 박성광의 친구는 그의 군대시절 이야기를 들려줬다. 박성광의 친구는 "군대에서 '꼴통'으로 통했다고 하더라. 자대에 적응을 못해서 보직을 바꿔달라고 해서 취사병으로 옮기고, 또 거기서도 적응을 못해서 방송병이 됐다고 하더라. 거기(방송병)서는 적응을 잘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광은 "제가 보직을 바꿔달라고 요청을 한 것이 아니라, 선임들이 바꿔달라고 요청을 한 것이다. 제가 군대에서 말실수를 많이했다. '다, 나, 까'체가 익숙하지 않았다. 취사병일 때 선임이 제 앞에서 안 지나가고 계속 서 계셨다. 그래서 머릿 속으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입 밖으로 '더 줄까?'라고 내뱉었다. 다행스럽게도 선임이 웃으면서 넘어가주셨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박성광의 실수는 방송병으로 보직을 옮겼을 때도 이어졌다. 박성광은 "방송병 때 제가 아침 기상 송을 울리는 담당이었다. 그런데 제가 못 일어나고 늦잠을 자버렸다. 그래서 그 날 병사들이 한시간을 더 잤다"고 군대에서도 남다른 에피소드를 들려줘 큰 웃음을 줬다.  



또한 이날 박성광의 다른 친구는 초등학교 시절 박성광의 '여자 욕심'에 대해 폭로했다. 박성광의 친구는 "각반에 예쁜 여자아이들이 있지 않나. 성광이는 그 리스트를 다 가지고 있었다. 여자를 너무 좋아해서 남자들과는 얘기할 때 어두운 모습인데, 여자들과 얘기할 때는 갑자기 환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농구를 할 때면 성광이가 레이업 슛을 멋있게 한 뒤에 주변에 스캔을 하고 여자 아이들에게 눈빛을 보낸다. 그럼 저는 '쟤 또 저런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세세하게 말해 박성광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박성광 역시 "부인하고 싶은데 사실이 많다. 예쁜 친구들이 어느 반에 있는 지 거의 다 알고 있었다"며 초등학교 시절 예뻤던 여자 친구들의 이름을 나열해 웃음을 줬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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