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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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와 한국' 쌈장·고추장 챙긴 스페인 친구들, 마지막까지 유쾌

기사입력 2018.05.31 21:56 / 기사수정 2018.05.31 21:5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어서와 한국' 장민과 그의 스페인 친구들 네프탈리, 아사엘, 안토니오가 즐거운 한국 여행을 마무리했다.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스페인 마지막편에서는 장민과 한국 여행을 마무리하고 스페인으로 귀국할 준비를 하는 친구 3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민은 친구들을 데리고 찜질방으로 향했다. 찜질방 전용 의상으로 갈아입고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친구들은 찜질방 속 모든 것을 신기해했다. 그리고 이들은 시원한 식혜와 삶은 달걀, 바나나 우유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이들은 사우나에 이어 '때밀이' 체험에 나섰다. 장민의 친구들은 때밀이 체험 전 조금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옷을 걸치지 않은 상태로 때밀이 전용베드 위에 누워있는 것과 모르는 사람이 몸 구석구석을 씻겨주는 것이 조금 민망하다는 것. 하지만 이들은 막상 때밀이 체험을 하자 미소를 지으며 개운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밤이되자 장민과 친구들은 홍대로 향했다. 노래방을 가고 싶다던 친구의 소원을 들어주려했던 것. 활기 넘치는 홍대에 도착한 네 사람. 이들은 밖이 보이는 통유리로 된 화려한 노래방 시설에 감탄하며 흥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넘치는 흥과는 달리 음치에 박치, 몸치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본 김준현은 "친구들과는 저렇게 노시는 거냐. 정말 실망이다. 장민은 뭘 해도 멋있을 줄 알았다"고 놀려 웃음을 줬다. 

그리고 친구들이 떠나는 아침. 이들은 헤어지기도 전에 포옹을 나누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장민은 "너희들에게 내가 태어난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해 설명하기엔 항상 말로는 부족했는데, 지금은 너희들이 한국을 겪어봤고 나에 대해 더 잘 이해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한국 여행을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네프탈린은 "이제는 너(장민)가 '삼겹살 먹고있다'고 하면 '너가 어디에 있을지 생각하게 됐다. 이젠 내가 그걸 아니까 나도 가고싶다는 생각을 할 것 같다"며 헤어지는 아쉬움을 전했다. 그리고 아사엘은 가방 안에 고추장 2kg, 쌈장 200g, 한국 맥주 1.6L짜리를 챙겨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은 진짜로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자 "지금은 헤어지지만 곧 만나자" "헤어짐은 언제나 힘들다"고 말하며 서로를 끌어안았다. 그리고 장민은 "정말 잊지 못할거다"며 아쉬워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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