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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강제추행 실형 선고에도 활동…일급비밀이 숨긴 '비밀'

기사입력 2018.05.31 13:32 / 기사수정 2018.05.31 14:2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일급비밀의 경하가 강제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지만 소속사는 이를 비밀로 하고 활동시켰다. 

31일 일급비밀 경하가 지난 24일 A씨를 강제추행을 한 혐의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선고 및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 것. 

일급비밀 측은 이에 대해 최근 1심 선고를 받은 것이 맞으나 끝까지 항소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황당한 일이다. 일급비밀은 지난 23일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러브 스토리' 발매를 알렸다. 선고 하루 전날이다. 이미 강제추행혐의로 재판 중이었음에도 아무렇지 않게 무대에 섰던 것. 1심 선고 후에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선고 다음날인 25일 KBS 2TV '뮤직뱅크'를 비롯해 MBC '음악중심' 등 지상파 음악방송과 SBS MTV '더 쇼', MBC뮤직 '쇼 챔피언' 등 케이블 음악방송에도 거리낌없이 나와 활동했다.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숙하는 시간은 없었다.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한 사과도 없다. 일급비밀 측이 정말로 억울하고 사실이 아니라면, 항소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고 경하를 제외한 멤버들만 당분간 활동을 해도 문제 없는 것 아닌가. 

일급비밀은 당장 31일에도 Mnet '엠카운트다운' 출연이 예정되어있으나 출연 변동 가능성도 있다. 과연 억울함을 호소하며 아무렇지 않게 활동을 지속하는 것만이 맞는 지 의구심이 들 따름이다. 

한편 일급비밀은 지난 2017년 1월 데뷔한 7인조 그룹으로 지난해 우영을 제외한 6명이 KBS 2TV '더유닛'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최근 신보 '러브 스토리'를 발표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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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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