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최지만(28·밀워키)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밀워키 산하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삭스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의 시큐리티 서비스 필드에서 열린 아이오와(시카고 컵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1홈런) 3볼넷 3득점 1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290에서 0.302로 소폭 상승했다. 직전 경기 멀티히트에 이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지만의 방망이는 1회부터 뜨거웠다. 0-2로 뒤진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트리플A 시즌 5호 홈런.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으나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득점에도 성공했다.
8-3으로 앞선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또다시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후속타자 베탄코트가 홈런을 때려내며 이날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무사 1·2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이날 경기의 네 번째 출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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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