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크박스] "우린 지독하게 달랐어"…정인X윤종신표 이별발라드 '달라요'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 음악 플랫폼 LISTEN(리슨)의 25번째 곡 정인의 '달라요'가 베일을 벗었다.

정인의 '달라요'는 31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달라요'는 서로 다름에 끌려 만났지만, 결국 다름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별하는 이야기를 담은 발라드로, 윤종신이 작사하고, 윤종신, 강화성이 작곡했다. 가창에 참여한 정인은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로 90년대 발라드 감정선을 제대로 살리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윤종신의 담담하면서 때론 먹먹하게 만드는 멜로디와 가사, 그 위에 얹혀지는 정인의 슬픈 목소리. '오르막길', '추위'에 이어 또 한 번 두 사람의 음악적 시너지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다를 수밖에 없겠죠 서로 살아온 게 다를 텐데 / 우린 다르기 때문에 서로 사랑한 걸지도 못 가진 것에 서로 끌렸죠 / 우리 이별하는 방법도 서로가 꽤 다르겠죠 / 이제 우리 정말 서롤 보내 줄 때 된 것 같아요 / 우리 지독하게 참 달라요' 등의 가사는 이별에 대한 아픔을 고스란히 담고있다.

정인은 지난 4월 초 평양에서 열린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공연 무대에 올라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사랑스러운 딸 조은 양을 공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정인 '달라요' 뮤직비디오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