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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닝 무실점' 최충연 "무조건 막는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기사입력 2018.05.30 21:4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채정연 기자]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올린 삼성 라이온즈 최충연이 최선을 다했다고 돌아봤다.

삼성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팀간 8차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마감하며 KT를 상대로 전날 당했던 10점 차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보니야는 5이닝 3실점을 올린 가운데,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투런포를 때려냈다. 7회 희생타로 역전을 만든 김헌곤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동점 상황에서 등판한 불펜 심창민의 호투가 빛났다. 심창민은 2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뽑아내며 KT 타선을 얼렸다. 최충연 역시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후 최충연은 "처음부터 2이닝을 던지라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1이닝을 막고 내려오자 한 이닝 더 힘내달라고 코치님이 말씀해주셨다"라며 "모두가 나를 보고있어 무조건 막아야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던졌다."라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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