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루머로 인해 김부선에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9일 KBS 1TV 'KBS 초청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 방송에서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여배우 누구신지 아냐'고 물어보면서 이번 논란이 촉발됐다.
김영환 후보는 "주진우 기자가 쓴 메일을 보니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 아니라고 쓰라고 했어요'라고 돼 있다"며 과거 김부선과의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재명 캠프 측은 30일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김부선의 딸 양육비 문제 등으로 이재명 후보가 변호사 시절 만난 적이 있으며 이미 두 차례 이재명 시장 언급에 대해 김부선이 사과했다고 밝히며 반박에 나섰다.
김부선과 이재명 후보의 논란은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부선은 당시 자신과 이니셜로 언급된 이재명 후보에 대해 해명했던 터. 이후 그는 지난 2016년 다시 SNS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설전을 펼쳤다.
김부선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난방비 비리를 고발하는 등 사회문제에도 앞장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왔던 인물. 그렇기에 두 사람의 갈등은 많은 관심을 받았었다.
이후 이재명 시장과의 논란이 마무리 되는 듯 했으나, 이번 토론회에서 재차 언급되면서 다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김부선이 다시 불거진 이번 논란에 대해 재언급에 나설 것인지도 관심을 끈다. SNS로 활발히 소통해왔던 김부선은 지난 3월 이후로는 별도 게시물이 없는 상황. 계속되는 관심 속에 김부선이 과거와 마찬가지로 재차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1980년대 유명 연기자로 영화 '애마부인3'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에 출연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