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월드컵 예선에서의 부진한 경기력에 최근 남북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슈까지 맞물려 월드컵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예전 같지 않은 상황이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사그라든 축구열기를 되살리기 위해 본격 월드컵 열기 심폐소생 특집 '아! 맞다, 월드컵이지?'를 선보인다.
'아! 맞다, 월드컵이지?' 특집에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이 전격 출연을 결정했고, 더불어 박문성 해설위원과 독일 출신 방송인 니클라스까지 출동,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놓고 기발하고 다양한 전망들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특히, 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예선에서 맹활약했지만 정작 본선 첫 경기인 멕시코 전에서 벤치를 지켰던 최용수 감독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차범근 감독을 향해 당시의 울분(?)을 토로했다.
아울러 멕시코 전에 선발출장하지 못한 미련을 간직하고 있다가, FC 서울 감독 재직 당시 차두리 선수에게 소심한 복수(?)를 자행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차범근 감독을 당혹케 했다. 이에 차범근 전 감독 역시 “그렇다면 나도 밝힐 것이 있다”며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최용수 전 감독에 얽힌 비화를 최초로 공개하며 웃음을 줬다는 후문이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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