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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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행동하는 고아라 보며 변화

기사입력 2018.05.30 07:18 / 기사수정 2018.05.30 01:3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가 고아라와 함께 행동하기로 했다.

2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4회에서는 동료의 아픔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는 박차오름(고아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법원 조정률 1위라는 성공충(차순배)의 민낯이 드러났다. 성공충은 오직 자신의 영달만을 생각하는 판사로, 선배들에게 아부는 기본, 후배 임바른(김명수)의 아이디어를 가로채는 건 일도 아니었다.

거기다 배석판사들을 소위 '갈아넣는' 사람이었다. 좌배석인 홍은지(차수연)는 임신 초기였지만 밤 11시까지 일하고도 자정에 성공충의 전화에 시달렸다. 성공충은 집에서 배석 방의 불이 꺼졌는지 감시하고 있었다.

홍은지는 임신이라고 말할 수도 없었다. 부임 첫날 성공충은 이미 홍은지에게 '여판사'를 들먹였다. 여판사들이 연애, 결혼 때문에 일을 등한시한다는 차별 발언이었다. 홍은지는 오히려 자신만 힘들어하는 것 같다며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옥상에서 뛰어내릴 생각까지 한 홍은지는 결국 유산했다. 홍은지를 곁에서 지켜보던 박차오름은 성공충 징계에 대한 서명을 받으려고 했다. 한세상(성동일)이 이를 만류했지만, 박차오름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임바른도 박차오름에 행동에 미온적인 태도였다. 앞서 임바른은 수석부장(안내상)에게 성공충이 아이디어를 가로챈 걸 문제 삼았지만, 수석부장은 '장유유서'를 언급하고, 박차오름 일로 협박하며 임바른의 입을 막았다. 이에 임바른은 집단행동을 하겠단 박차오름에게 "내 말 들어. 그럼 네가 다쳐"라고 소리 지르기도.

하지만 임바른은 결국 박차오름의 행동에 동참할 수밖에 없었다. 입바른 소리만 하던 부장판사, 협박하던 수석부장의 말이 떠올랐다. 또한 학창시절 선생에게 들었던 말도 떠올랐다. 임바른은 학창시절 시험 문제의 답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이기적이란 말이 돌아왔다. 선생은 "사회성이 있어야지. 남들 생각도 좀 해"라며 자신의 잘못을 임바른에게 돌렸다.

한편 성공충은 부장판사들, 수석부장, 배곤대(이원종)를 찾아다니며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말을 미리 안 한 홍은지 탓이며, 홍은지가 나약한 거라고. 이를 들은 한세상은 "가봤냐. 당신 배석한테 가보긴 했냐고"라고 화를 냈다. 한세상이 임바른, 박차오름의 편에 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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