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03
경제

판교 맛집 ‘뻘 낙지한마당’ 여름보양식 하모 샤브샤브 제공

기사입력 2018.05.29 18:07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보양식으로 여름철 건강관리에 나서는 이들이 많다. 특히 칼로리는 낮으면서 별미로 제격인 해산물요리가 인기다. 그렇다면 이 맘 때쯤 먹으면 좋은 해산물 보양식은 무엇이 있을까? 일명 갯장어로 불리는 하모가 제격이다.

하모는 6월부터 8월 여름이 제철로 단백질이 풍부하여 지친 여름철 보양하기 좋은 먹거리 중 하나다. 회 또는 데침회, 샤브샤브로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깊은 육수와 갖은 야채와 함께 먹을 수 있는 하모샤브샤브는 이열치열로 더위를 극복할 수 있어 추천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해 있는 해산물요리전문점 ‘뻘낙지한마당’에는 여름철 별미이자 보양식인 하모샤브샤브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여수에서 직접 공수한 하모를 사용하고 다양한 채소와 깊은 육수를 사용해 감칠맛을 돋우고 있다.

메뉴를 주문하면 샐러드, 김치, 버섯볶음 등 기본 반찬이 정갈하게 차려지고, 뒤이어 하모샤브샤브와 채소가 제공된다. 전골냄비에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채소들을 먼저 넣은 다음 하모를 데치는 정도로 담갔다가 꺼내면 된다. 너무 오래 끓이면 식감이 질겨지고 맛이 없다.

야들야들하게 데처진 하모는 채소와 버섯을 함께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장어와는 또 다른 맛으로 보다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건더기를 다 건져 먹은 후에는 남은 국물에 죽 재료를 넣고 끓여 먹으면 된다. 죽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데다 액기스만 남은 국물에 죽을 쑨 만큼 깊고 진한 맛은 그대로다. 하모샤브샤브와 죽까지 모두 먹은 후면 속까지 뜨끈한 기운이 남아 벌써 건강해진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업소 관계자는 “하모샤브샤브는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요리가 아니다. 특히 도심에서는 제대로 된 맛을 즐기기가 어려운데, 이럴 때 해산물보양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저희 업소를 방문하면 된다. 빨리 방문하면 할수록 제철을 맞아 맛과 영양가가 높은 하모의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귀한 음식이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야 맛을 볼 수 있다.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할 경우, 요리 제공이 힘든 경우도 있으니 참고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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