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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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프리즘] 씨잼·바스코까지…마약을 사랑한 래퍼들

기사입력 2018.05.29 15:11 / 기사수정 2018.05.29 15:2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한동안 잠잠하더니 또 다시 래퍼들의 마약 소식이 불거졌다.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 등 2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8명 중 바스코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씨잼은 2015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서울 연희동 자택 등에서 수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씨잼의 모발을 채취, 마약류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씨잼은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바스코 역시 지난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자택 등에서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씨잼과 바스코가 대마초 논란을 일으키기 전, 이미 많은 래퍼들이 '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었다.

먼저 아이언은 2016년 3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대마초를 수차례 흡연한 혐의를 받은 아이언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아이언은 별다른 변명 없이 혐의를 시인했다.

또 이센스는 지난 2011년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 흡연 양성 반응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1년 동안 수차례 대마초를 흡연해 가중처벌로 2012년 징역 1년 2월에 집행유예 2년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2014년 4월 또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 기소돼 2015년 7월 징역 1년 6개월 및 추징금 55만 원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센스는 지난 2016년 10월 출소했다.

범키 역시 지난 2014년 마약류인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마약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키가 지인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건넨 정황이 포착됐고, 그는 지인들과 함께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결국 범키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12월 서울 방배경찰서는 마약류인 코카인을 구매해 흡입한 혐의로 쿠시를 불구속 입건했다. 당시 쿠시는 한 빌라에 있는 무인 택배함에서 약 1g의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해 있던 경찰에 체포됐다.

이처럼 지금까지 많은 래퍼들이 마약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계속된 래퍼들의 범죄로 힙합씬에 대한 엄청난 악영향이 끼치고 있는만큼, 그 어느 때보다 주의와 경각심이 필요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소속사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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