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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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AOA, 차트 상위권 점령…단단해진 6인조의 퍼펙트 귀환

기사입력 2018.05.29 14:53 / 기사수정 2018.05.29 16:0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걸그룹 AOA가 노력한 만큼, 완벽한 '귀환'이다. 

AOA가 지난 28일 발표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빙글뱅글'의 타이틀곡 '빙글뱅글'이 벅스뮤직, 소리바다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타 음원사이트에서도 상위권으로 진입하며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 

이번 '빙글뱅글'은 AOA에게 더욱 더 특별한 의미가 담겼다. 지난해 메인보컬이었던 초아가 탈퇴하며 6인조로 재편된 AOA가 1년 5개월이라는 긴공백기를 마무리하며 내놓은 곡인 것. 메인보컬이 팀을 떠났지만 AOA는 이러한 공백을 '6분의 1'로 완벽하게 메꿔냈다. 유나와 혜정이 더욱 더 발전한 가창력으로 전면에 나섰고 주로 랩을 담당했던 찬미 또한 보컬 레슨을 받아 보컬로 힘을 보탰다. 

퍼포먼스를 연습하면서도 무대가 비어보이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는 것은 물론이고, 연습생 시절과 마찬가지로 새벽 연습에 나서며 노력했다. 힐 대신 운동화를 신고 쉼없이 땀을 흘렸다. 여섯 명이 보여주는 더 끈끈해진 팀워크가 무대에서 묻어났다. 

이러한 AOA 노력이 통한 듯,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형 보이그룹들의 컴백으로 차트 진입이 쉽지 않음에도 좋은 성과를 거둔 것. AOA가 매일 흘린 땀을 어느정도 보상받았다.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미국과 호주, 캐나다, 영국 등 총 13개국 아이튠즈 K팝 앨범차트의 TOP3에 등극하는 것은 물론 핀란드와 노르웨이, 태국, 싱가포르를 포함한 총 9개국 아이튠트 전체 앨범 차트에서도 TOP10을 차지했다. 

또 AOA 만의 기분 좋은 징크스인 '4글자 제목송 히트'도 이어갔다. AOA는 '짧은 치마'를 시작으로 '단발머리', '사뿐사뿐' 등 4글자로 된 곡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던 터. 이번 '빙글뱅글'도 이 라인업에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심쿵해', '굿 럭'과 함께 여름송 히트도 이어간다. 

한편 AOA는 오는 3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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