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키즈오페라 ‘안녕? 딸꾹!’으로 희망의 메시지 전달해
종근당홀딩스(대표 우영수)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전국 병원과 학교를 찾아 어린이 맞춤형 키즈 오페라를 선보인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을 필두로 올 연말까지 강원대병원과 제주대병원, 충북 종곡초등학교 등 전국 20개 병원을 비롯해 여러 학교에서 키즈 오페라 ‘안녕? 딸꾹!’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투병중인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문화공연으로 위로와 휴식을 선사하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 여러 병원을 넘어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도서산간 지역의 초등학교까지 관객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 귀감이 되고 있다.
유명 오페라와 뮤지컬, 영화에 삽입된 명곡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편곡해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 어린이 맞춤형 키즈 오페라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복식호흡, 기초발성, 돌림 노래, 즉흥 랩 코너를 함께 구성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현재 선보이고 있는 오페라 ‘안녕? 딸꾹!’은 노래를 할 때마다 딸꾹질을 하는 주인공 ‘딸꾹이’가 주변 친구들의 도움으로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노래자랑 대회에서 우승하는 내용이다. 이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주인공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함이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 환자의 가족은 “아이가 화창한 날씨에도 병원에만 있어야 해서 늘 미안하고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아이와 함께 즐거운 공연과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줘서 무척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찬 공연을 마련해 공연범위 확장과 횟수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한편, 다양한 방면으로 문화예술 나눔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고 있는 종근당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협약을 맺고 미리오페라단과 찾아가는 오페라 공연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58곳의 병원과 복지시설 등에서 150회에 걸쳐 키즈 오페라 공연을 실시했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