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22 22:06 / 기사수정 2009.04.22 22:06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유진 기자] 이 날 시즌 3승을 거둔 한화 류현진은 승리 자체에는 미소를 지으면서도 그 공을 동료들에게 돌리는 모습이 역력했다. 수줍은 미소를 보이면서도 내일을 향한 도전은 멈추지 않겠다는 ‘당당함’도 잃지 않았다.
다음은 승리투수가 된 한화 류현진 선수와의 일문일답.
Q : 지난 시즌 포함하여 4연승 행진이다. 소감을 말해달라.
류현진(이하 ‘류’로 표기) : 초반에 점수를 타자들이 많이 뽑아주어 편안하게 던졌다. 점수 때문에 이긴 것 아니겠는가(웃음).
Q : 어떠한 각오로 마운드에 올랐는가?
류 : 다른 선발 투수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등판했다. 내가 많은 이닝을 소화해야 중간계투 부담이 덜어지지 않겠는가.
Q : 오늘 경기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류 : 6회말에 30개 넘게 던진 것이 다소 아쉽다.
Q : 오늘 전광판 구속이 시속 151km까지 나왔다.
류 : (웃음) 그런가? 아마 잘 못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몸 상태는 괜찮다(실제 덕아웃에서 측정한 구속은 148km였음).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볼 한두개가 150km로 측정됐었다.
Q : 올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류 : 탈삼진 타이틀이 욕심난다. 최선을 다 하겠다.
한편 원정경기 2연승을 거둔 김인식 감독은 “투수들이 숨통을 트이게 해 주고, 타선이 미리 터져주어 이길 수 있었다. 중간계투 요원인 박성호가 의외로 잘 던져 주었다. 앞으로 30개 이내로 조절해 가며 등판시킬 예정이다. 최영필은 마지막에 시험등판 시켰는데, 앞으로 조금씩 투구수를 늘여갈 것이다.” 라며 간단하게 인터뷰를 마감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