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기획] 한채아부터 강수지까지…'5월의 신부' 된 스타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5월의 신부"

올해 5월 유난히 많은 연예계 부부가 탄생했다. 선후배, 친구 사이에서 부부로 발전한 사례부터 20년간 돌고돌아 드디어 부부의 연을 맺은 커플까지. 5월을 화려하게 장식한 5월의 신부는 누가 있었을까.


★축구 집안 막내아들과 결혼, 한채아♥차세찌
배우 한채아는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 차세찌와 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한채아는 지난해 3월 회사에서 열애설을 부인하자 본인이 직접 열애설을 인정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결혼과 혼전 임신 사실까지 당당하게 발표하며 공개연애 1년 만에 예비부모가 됐다.


시아버지 차범근도 다음 스포츠에 게재하는 칼럼을 통해 며느리 한채아를 언급했다. 차범근은 막내아들의 여자친구가 배우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와 한채아와의 첫 만남 등을 공개하며 막내며느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톱모델 부부의 탄생…김원중♥곽지영
모델 김원중과 곽지영은 선후배 사이로 만나 7년간 교제한 뒤 지난 12일 결혼에 골인했다. 2002년 데뷔한 김원중과 2009년 데뷔한 곽지영은 선후배에서 호감이 생겨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7년간 열애를 마친 두 사람은 결국 부부의 연을 맺기로 했다. 김원중은 결혼 발표 당시 "진심으로 축하해주시는 마음 받아 승리하는 부부가 될 수 있도록 사랑하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SNS를 통해 "내일 결혼해요"라고 외치는 영상도 게재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6년 친구 사이에서 부부까지 이은혜♥노지훈
레이싱 모델 이은혜와 가수 노지훈도 19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지난 4월 알려졌다. 6년 간 친구로 지내왔던 두 사람은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했고, 혼전 임신 소식과 함께 결혼 사실을 밝혔다.


친구 사이에서 연인을 거쳐 부부로 발전한 두 사람은 각자의 SNS를 통해 결혼에 대한 소감과 서로에 대해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많은 팬들의 축복을 받았다. 

★디제잉을 통해 만난 인연, 손성아♥DJ다큐
그룹 나인뮤지스 소속의 손성아는 DJ다큐와 1년 열애 끝에 지난 20일 웨딩마치를 올렸다. 지난해 5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디제잉 어드바이스와 음악적 교감을 나누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1년간의 만남을 지속한 두 사람은 20일 웨딩마치를 올렸다. 손성아는 나인뮤지스 공식팬카페에 자필 편지로 사진의 결혼 소식을 알렸고 결혼 이후에는 나인뮤지스가 아닌 DJ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 20여년 만에 다시 만난 두사람, 김국진♥강수지
개그맨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도 23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별도의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지만 앞서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스몰웨딩을 올리기도 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대 최고 개그맨이었던 김국진과 청순한 컨셉으로 인기를 끌었던 강수지는 방송을 통해 만났고 이후 몇 차례 더 마주쳤다.

본격적인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은 '불타는 청춘'에서다. 함께 출연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2016년 공개연애를 시작했고 열애 3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의 결혼 사실이 알려지자 출연진과 제작진을 비롯해 많은 팬들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 같이 드라마 찍다 결혼까지…장신영♥강경준
배우 장신영과 강경준도 25일 웨딩마치를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방송된 JTBC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5년째 공개 열애를 진행하던 두 사람은 결혼을 발표하며 진짜 부부로 거듭났다. 최근까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의 현실적인 모습과 결혼 준비 과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 농구 스타·배우 부부 한정원♥김승현
배우 한정원과 농구선수 김승현도 26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지인들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운 두 사람은 올 3월 결혼을 발표하며 평생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새롭게 탄생한 농구스타 배우 부부에 많은 팬들이 축하를 건네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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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