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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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스케치' 아내 잃은 이동건, 유다인도 살해했다…정지훈 오열

기사입력 2018.05.27 00:24 / 기사수정 2018.05.27 00:4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스케치' 아내를 잃은 이동건이 정지훈의 아내 유다인을 죽였다.

2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 2회에서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유시현(이선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현, 강동수(정지훈)는 피해자의 진술을 통해 범인의 정체를 알게 됐다. 몇 년 전 범인을 직접 체포했던 강동수는 범행 수법을 알고 있었다. 한 명만 잡는다고 끝이 아니었다. 유시현, 강동수는 카센터에서 정비공으로 일하는 범인을 찾아갔다.

그런 가운데 김도진(이동건)은 군납 비리 증언을 위해 민지수(유다인)에게 연락했다. 민지수는 집 밖에 나가지 말라는 강동수의 부탁을 뒤로한 채 밖으로 나갔고, 이를 안 강동수는 제발 집으로 들어가달라고 애원했다. 민지수는 김도진에게 약속을 미루자고 연락하던 중 사고가 날뻔했고, 휴대폰은 고장 났다.

민지수는 카센터를 찾아갔다. 유시현, 강동수가 찾고 있는 범인의 카센터였다. 범인은 유시현, 강동수를 보자 민지수를 인질로 삼고 대립했다. 범인은 민지수를 물속으로 빠뜨리고 도주했고, 유시현은 민지수를 자신이 구할 테니 범인을 쫓아가라고 했다.

하지만 강동수는 직접 민지수를 구하러 물에 뛰어들었다. 범인을 쫓던 유시현은 위험에 처한 범인을 구하려다 범인에게 당했다. 범인에게 범행 계획을 들어야 또 다른 피해자를 구할 수 있었기 때문. 강동수는 민지수를 구해냈지만, 그 시각 김도진의 아내는 공범에게 살해당했다.



뒤늦게 집에 온 김도진은 집주변에 형사들이 있는 걸 보고 위험을 직감했다. 아내는 싸늘한 주검이 되었고, 김도진은 "살아만 있지. 바보같이. 살아만 있으면 되는 건데"라며 오열했다. 김도진은 아내가 임신했었단 사실을 알고 분노로 들끓었다. 김도진은 범인을 죽이려고 경찰서에 찾아갔고, 장태준(정진영)이 그런 김도진에게 말을 걸었다.

장태준은 "아무리 훈련받은 특전사라고 해도 저런 상황에서 원하는 걸 얻을 수 없을 거야"라고 밝혔다. 김도진이 "당신 누구야"라고 묻자 장태준은 "자네가 원하는 걸 줄 수 있는 사람. 자네가 진짜로 원하는 걸 내가 주지.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날 믿어야 한다"라며 한 사람을 죽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도진이 "무슨 짓을 했냐"라고 묻자 장태준은 "아직까지는. 저 사람은 또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을 거고, 두 사람이 목숨을 잃을 거다"라며 "내가 직접 봤으니까. 난 미래를 볼 수가 있어"라고 밝혔다. 김도진은 장태준을 무시했지만, 실제로 눈앞에서 예고한 일을 목격했다.

김도진은 장태준에게 "정말 알았다면 막으면 되지 않았냐"라고 했지만, 장태준은 "이번엔 막았더라도 또 그런 사고가 일어났겠지. 그땐 내가 볼 수 없어"라며 인과율에 대해 말했다. 장태준은 "자네가 진짜 원하는 건 살아가야 할 이유야. 이제 내가 자네한테 살아가야 할 이유를 주지"라고 밝혔다.

깨어난 유시현은 스케치에 있는 민시현의 옷과 어제 본 민시현의 옷이 다르단 걸 깨달았다. 1시간도 채 남지 않은 상황. 유시현은 강동수에게 달려왔지만, 이미 범인은 강동수를 습격, 민지수를 납치했다. 그때 김도진이 나타났다. 김도진이 범인에게 총을 쏘려고 하자 민지수가 김도진을 말렸다. 하지만 김도진은 가차 없이 총을 쐈다.

민지수는 "최소한 형량으로 복역할 수 있게 도와드리겠다"라고 했지만, 김도진은 "전 감옥에 갈 수 없다. 해야할 일이 있다"라고 밝혔다. 김도진은 "이제 시작이다. 그 남자가 그러더군요. 어려운 선택을 해야할 거라고. 죄송합니다"라며 민지수를 죽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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