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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슈츠' 장동건, 재심 재판 승소...12년 전 잘못 바로잡았다

기사입력 2018.05.24 23:0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장동건이 재심 재판에서 승소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 10회에서는 최강석(장동건 분)이 장석현(장인섭) 재심 재판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석은 장석현의 재심 공판에서 12년 전 장석현을 살인자로 만들었던 증인 한선태와 김진규를 마주했다. 최강석은 그 둘 중 하나가 진범이거나 아니면 둘 모두 범인이라는 심증을 갖고 있는 상황이었다.

최강석은 당시 살인 현장에서 발견된 대마초 봉지에 묻은 혈흔을 한선태와 김진규의 유전자와 대조해 보고자 했다. 재판장은 증인을 피의자로 만들 수 없다며 그 혈흔을 증거로 채택하지 않겠다고 했다.

최강석은 고연우(박형식)에게 "합법이 아니라 편법으로 가는 수밖에. 우리 손으로 한선태 유전자라는 걸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최강석은 한선태와 김진규가 술집에서 만나도록 만들어 DNA를 채취했다.

고연우는 박준규 교통사고를 마무리하던 중 박준규가 사고 당일 약에 취해 있던 것을 알게 됐다. 고연우는 이 사실을 최강석에게 보고했지만 최강석은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 했다.

고연우는 담당검사 김문희(손여은)를 찾아갔지만 김문희는 재판장에게 박준규가 약에 취했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최강석은 혈흔에 대한 유전자 감식 결과지를 들고 허검사를 만나 진범 한선태를 잡아달라고 했다. 허검사는 최강석이 "당신 과거의 죄를 나한테 맡긴 채 큰소리 내는 거냐"며 "한선태 자백이나 새 증인 나타나지 않고서는 의미 없다"고 했다.

최강석은 12년 전 담당 형사였던 박경사와 함께 옛날 방식을 이용, 한선태와 김진규가 서로 의심하도록 만들었다. 결국 김진규는 한선태가 김민주를 죽였다고 털어놨다. 12년 동안 억울하게 교도소에 수감됐던 장석현은 무사히 석방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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