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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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와 한국' 스페인 친구들, 닭갈비부터 번데기까지 '극과 극 먹방'

기사입력 2018.05.24 21:42 / 기사수정 2018.05.24 21:5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스페인 친구들이 닭갈비부터 번데기까지 극과 극의 음식 문화를 체험했다.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서는 장민이 스페인에서 온 친구들을 위해 준비한 가평 여행이 펼쳐졌다.

이날 가평에 가던 친구들은 닭갈비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닭갈비와 함께 막걸리를 곁들였다. 처음 맛보는 막걸리에 다들 신기해하고 좋아했다. 아사엘은 미역국을 먹고 좋아했는데 임산에게 좋은 것이라는 말에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에 앉았던 것을 회상했다.

아사엘은 김을 찾았고 종업원은 한국 음식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을 위해 김치도 먹겠냐고 물어봤다. 이에 아사엘은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서툰 한국어 탓에 "안녕하세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장민과 친구들은 김과 김치를 정말 맛있게 먹었다.

장민은 친구들에게 채소쌈을 전수했다. 닭갈비와 채소의 조화에 감탄하며 상추쌈에 흠뻑 빠졌다. 또 마무리 볶음밥까지 닭갈비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즐겼다. 특히 철판에 눌은 밥까지 긁어먹으며 한국인 못지않은 먹방을 선보였다.

가평에 도착한 친구들은 수상 레저에 도전했다. 촬영 당시는 아직 추위가 남아있는 4월. 친구들은 본격적으로 물을 즐기기 전에 깜짝 입수로 장난을 치며 준비를 마쳤다. 네 명은 수상 레저에서 극기 훈련에 가까운 버티기를 해내며 전우애를 불태웠다.

캠핑을 하기로 한 장민과 친구들은 마트에서 장을 봤다. 삼겹살과 목살을 고른 뒤 친구들은 한우에 관심을 보였다. 장민은 비싼 가격 때문에 고민했지만, 간절한 친구들의 눈빛에 넘어갔다.

이번엔 고기양이 문제였다. 남자가 4명인데 고기는 1.3kg 정도. 친구들은 양이 적다고 말했다. 장민은 처음에는 다른 걸 더 사면 된다고 말했지만, 친구들의 끈질긴 설득에 고기를 더 구매했다. 결국 이들이 하루 치 식량으로 산 음식은 총 34만 원어치였다.

더 큰 문제는 캠핑장에서 발생했다. 바로 텐트를 칠 줄 몰랐던 것. 친구들끼리 고군분투했지만 결국 캠핑장 사장님의 도움 덕에 텐트를 완성할 수 있었다. 텐트를 다 친 친구들은 사장님에게 가서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전자렌지를 빌리러 캠핑장 사무실에 간 아사엘은 번데기를 발견하고 호기심을 보였다. 사장님은 아사엘에게 흔쾌히 번데기를 내어줬고 아사엘은 용감하게 시도했다. 하지만 번데기를 맛본 아사엘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이 됐다. 이후 번데기를 들고 친구들에게 달려가 충격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친구들은 스페인에서 가져온 선물을 장민에게 줬다. 장민의 어머니가 준 와인, 치즈, 하몽과 스페인 과자 등이었다. 장민은 엄마가 준 선물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스튜디오에서 어머니가 보낸 영상편지를 본 장민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lyy@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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