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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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첫 검찰 조사' 이서원, 4시간 만에 귀가…"사과하고 싶다" 입장표명

기사입력 2018.05.24 19:00 / 기사수정 2018.05.24 18:3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술자리에 동석한 동료 연예인에게 입맞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강제추행 및 특수 협박)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이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서원은 24일 오후 1시 49분께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 여성범죄조사부(박은정 부장검사)의 소환 조사에 응해 출석했다. 약 4시간이 지난 오후 6시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조사 전에는 "검찰 조사에서 어떤 말을 할 거냐",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침묵을 지켰고, 포토라인에 서 달라는 기자의 요청도 무시한 채 서둘러 조사실로 향했다.

하지만 조사를 마치고 돌아갈 때는 "아까는 긴장하고 당황해서 말 못 했다"고 해명하고 "조사에 성실히 답했다. 피해자와 모든 분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피해자는 만나지 못했다. 만날 수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이서원이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지난달 8일, 동료 여성 연예인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동료에게 신체적인 접촉을 하며 추행을 했다. 피해자는 계속 그를 거부하며 남자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서원은 피해자를 흉기로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드라마와 음악방송 MC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던 이서원의 이번 사건은 대중에게 큰 충격을 줬다. tvN 월화드라마 '어바웃 타임'은 이서원의 촬영분을 모두 폐기하고 새 배우로 김동준을 투입해 재촬영에 돌입했다. KBS 2TV '뮤직뱅크'는 빅스 엔과 하이라이트 손동운 등 스페셜 MC 체제로 운영 중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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